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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111년 관측 사상 최고 폭염…서울 한낮 39도까지 치솟는다

어제(31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8.3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함과 동시에 역대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습니다.

8월의 첫날인 오늘 어제 기록이 쉽게 깨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관측 사상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으로 자리 잡게 될 텐데요, 지금 이 시각 서울 기온은 이미 37도를 향해있고요, 한낮에는 39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40도를 넘어서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동해안 지방에는 폭염 주의보가, 그 밖의 전국에는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낮 기온 얼마나 오르는지 살펴보면, 춘천도 39도, 대전과 전주 광주 38도, 대구 37도, 부산은 34도 예상됩니다.

오늘도 볕이 강해서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무척 높은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존 농도까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밤 더위도 심해지면서 내일 아침에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겠고요, 내일도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39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폭염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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