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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1.5% 상승

7월 소비자물가 1.5% 상승
소비자물가가 10개월째 전년 동월대비 1%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높았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9월 2.1%에서 10월 1.8%로 낮아진 이후 줄곧 1%대에 머물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2.5% 뛰며 전체 물가를 0.54%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경유 가격은 14.6%, 휘발유 가격은 11.8% 올랐습니다.

개인 서비스 요금은 2.2%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72%포인트 높였습니다.

외식비가 2.7%, 외식 외 개인서비스 물가가 1.9% 올랐습니다.

채소류 물가는 1년 전보다 1.0% 하락했지만 한 달 전보다는 3.7% 상승했습니다.

폭염으로 시금치가 6월보다 50.1%나 치솟았고 배추 39.0%, 상추 24.5%, 열무 42.1% 등도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4.2% 상승했습니다.

쌀 33.3%, 고춧가루 41.6%, 고구마 28.8% 등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기 위해 자주 구입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동월대비 1.5% 상승했습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0.1% 올랐습니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1% 상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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