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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작년대비 순익 40%·매출 17%↑…예상 넘는 호실적

애플, 작년대비 순익 40%·매출 17%↑…예상 넘는 호실적
애플이 올해 2분기 순익으로 115억 달러, 우리 돈 12조8천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의 주당 순이익은 2.34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에 기록한 주당 순이익 1.67달러와 비교하면 40.1%나 증가한 실적을 내보였습니다.

애플은 또 분기 매출로 533억 달러, 우리 돈 59조6천억 원을 신고했으며, 이 역시 미국 증권시장 예상액인 523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애플의 분기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54억 달러보다 17.4% 증가한 수치입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역대 최상의 6월 말 실적을 보고하게 돼 흥분된다"며, "사람들이 애플의 제품과 서비스에 열광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2분기에 4천13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으며, 상대적으로 값비싼 스마트폰을 많이 팔았기 때문에 매출 규모를 늘릴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애플은 다음 분기에 600억에서 62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85% 급상승해 195.79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애플 주가가 7% 이상 상승할 경우 '꿈의 시총'으로 불리는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망해습니다.

언론들은 또 이번에 발표된 애플의 실적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 따른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늘어난 9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의 오늘 실적 발표는 지난주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실적 부진과 사용자 수 감소 발표로 주가가 20% 안팎으로 폭락하면서 충격파를 던진 데 이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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