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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협상 우선순위 놓고 불신…9월 종전선언 불투명

북미, 협상 우선순위 놓고 불신…9월 종전선언 불투명
북한과 미국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우선순위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우리 정부가 이르면 9월로 기대했던 유엔총회에서의 종전선언도 불투명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체제 보장을 협상 우선순위로 놓고 그 방편으로 종전선언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비핵화를 통해 북미 관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맞서면서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때 남북미 정상이 만나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도 지금으로선 불투명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다만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비핵화 논의를 위한 북미 대화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런 미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종전 선언 문제로 미국 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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