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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켈리, 트럼프 요청에 2020년까지 백악관에 남기로"

WSJ "켈리, 트럼프 요청에 2020년까지 백악관에 남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직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고 켈리 실장이 이를 수용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켈리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 같은 대화 내용을 전날 백악관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WSJ이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2020년까지 비서실장직을 유지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요청했으며, 자신이 이를 수용했다고 켈리 실장이 스스로 공개했다는 것입니다.

WSJ은 켈리 실장이 2020년까지 자리를 유지하면 역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최장수 실장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혼돈에 빠진 백악관에 입성한 이래 '문고리 권력'을 견제하고 정보유출을 막는 '군기반장'을 자처해왔던 켈리 비서실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불화설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이 때문에 사임설에 시달렸습니다.

WSJ과 로이터통신은 지난 6월 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들과 켈리 실장의 후임에 누구를 선임하는 게 좋을지를 논의해왔다면서 켈리 비서실장의 사임 또는 경질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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