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사용 급증'…경기 부천 아파트 어제에 이어 또 정전

어젯(31일)밤 10시 20분쯤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갑자기 정전이 발생하면서 승강기에 타고 있던 주민 2명이 10분간 갇혀있다 119 구조대원에 구조됐습니다.

정전으로 970세대 가운데 600여 가구가 1시간 정도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나머지 300여 세대는 정전 3시간이 넘은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그제 밤 10시 반쯤에도 정전이 발생해 200여 세대가 40여 분간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아파트 단지 내 전력 사용량이 갑자기 늘면서 변압기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