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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윤종빈 "'미션'과는 다른 첩보물…액션은 필요없었다"

'공작' 윤종빈 "'미션'과는 다른 첩보물…액션은 필요없었다"
윤종빈 감독이 액션을 배제한 첩보물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공작'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윤종빈 감독은 "첩보 액션이라고 하면 '미션 임파서블'이나 '본' 시리즈 같은 영화를 떠올린다. 하지만 나는 정반대의 지점의 첩보 영화를 하고 싶었고 그래서 '공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스파이 세계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다만 서사가 커서 굳이 액션을 가미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배우들의 감정선만으로 충분할 것 같았다"고 액션을 배제한 이유를 밝혔다.

윤종빈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인 '공작'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해 만든 첩보극이다. '팅거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떠올리게 하는 드라이한 전개에 긴장감을 끌어올린 밀도 높은 연출로 웰메이드 스파이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으로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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