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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공중화장실서 배 아픈 아빠에게 발랄한 응원 보낸 4살 딸

공중화장실에서 설사하는 아빠에게 발랄한 응원 보낸 4살 딸
발랄한 성격으로 아빠를 당혹스럽게 만든 4살 꼬마의 행동이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작가 클린트 에드워즈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2주 전, 클린트 씨가 가족들과 함께 친척 장례식에 들렸다 돌아오는 길에 일어난 일입니다.

장시간 운전에 지친 클리트 씨는 잠깐 주유소에 들러 쉬기로 했습니다. 막내 아스펜만 잠깐 데리고 나와 콘플레이크를 먹던 그때, 클린트 씨는 갑자기 배가 너무나 아팠습니다. 당장 화장실로 달려갈 수밖에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린 딸을 혼자 둘 수 없어 다급하게 같이 공중화장실로 달려왔지만, 한 번 시작된 설사는 멈출 줄 몰랐습니다.
공중화장실에서 설사하는 아빠에게 발랄한 응원 보낸 4살 딸
그런데 밖에서 기다리던 아스펜이 갑자기 "힘내세요 아빠! 힘내요! 지금 아빠는 두 번 쌌어요. 이제 세 번째다. 또 네 번째!"라며 클린트 씨를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외에도 냄새, 소리에 대해서도 일일이 지적을 하며 클린트 씨를 당혹스럽게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아스펜이 "아빠는 응가하고 방귀 뀌는 로봇"이라고 흥얼거리며 손뼉을 치자 옆 칸에 있던 남자는 끅끅거리며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클린트 씨는 "겨우 일을 마무리하고 차로 돌아온 뒤 아스펜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아내가 조용히 내 다리를 토닥이며 '수고했어'라고 말했다. 나는 그저 '고맙다'고밖에 할 말이 없었다"며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전했습니다.
공중화장실에서 설사하는 아빠에게 발랄한 응원 보낸 4살 딸
이후 클린트 씨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이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최근 아스펜이 배변 훈련을 하는 동안 여러 가지 실수를 했다. 그때마다 아내가 아스펜에게 '할 수 있다, 잘하고 있다'며 응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 이게 처지가 바뀌니 뭔가 이상했다. 내 옆 칸에 있던 얼굴도 모르는 남자는 거의 우는 수준으로 웃었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현재 클린트 씨의 유쾌한 글은 1만 2천 회 이상 공유되며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No Idea What I'm Doing: A Daddy Blog,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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