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의 아들 정안 군이 강경준에게 처음으로 '아빠'라고 수줍게 불러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습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경준과 장신영, 정안 군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강경준, 장신영 가족은 여행을 떠나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는데요, 특히 장신영과 정안 군이 강경준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안 군은 "삼촌한테 하고 싶었던 말 없냐"는 엄마의 질문에 "사랑해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엄마가 "삼촌한테 언제 제일 고맙냐"고 묻자 정안 군은 "모든 순간이 다. 삼촌 자체만으로 고맙다"고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아빠!](http://img.sbs.co.kr/newimg/news/20180731/201210960_1280.jpg)
수줍어하던 정안 군은 엄마가 "그 말이 뭐냐"고 계속해서 묻자, "아빠"라고 수줍게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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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워하는 정안 군을 뒤에서 끌어안은 장신영은 결국 눈물을 쏟았습니다. 정안 군도 쿠션에 얼굴 파묻고 눈물을 흘려 그동안 남몰래 해온 마음고생을 짐작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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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강경준은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라며 결국 참고 있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강경준은 "저런 생각을 하는 게 어른들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미안하더라. 그런 생각을 안고 있었다는 자체만으로 정안이에게 미안하다"라고 아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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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날 강경준은 "상처는 내놔야 아무는 것 같다. 장신영이 가진 것이 상처가 아닌 게 되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두 사람이 상처 안 받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내가 잘할게"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아빠!](http://img.sbs.co.kr/newimg/news/20180731/201210964_1280.jpg)
(구성=오기쁨 에디터,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