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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오디오 취재파일 : '당원도, 지지자도 아닌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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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오디오 취재파일 김성준입니다.

故 노회찬 의원의 비극적인 죽음이 많은 이들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굳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야만 했는지 안타까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정치에서 보기 드문 오아시스를 잃은 아쉬움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오아시스 같은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작은 티끌 하나만으로도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인의 빈소에는 일반인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와 개인적인 인연도 없고 정의당 당원도 아니었던 시민들입니다.

그분들이 이 무더위에 빈소를 찾아 긴줄을 마다하지 않고 조문한 이유는 뭘까요?

말 뿐만이 아닌, 서민과 약자의 진정한 친구. 신념을 지키기 위해 어떤 불이익도 감수했던 용기. 고 노회찬 의원이 이런 정치인이었다고 믿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그는 이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그가 남긴 흔적은 바로 일면식도 없는 시민들의 긴 조문 행렬입니다.

그 행렬은 우리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의 경고이기도 할겁니다. 박수진 기자의 취재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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