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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어바인, 한국어 강좌 대기자 400명…현지인들 큰 호응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남쪽으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어바인에 개설된 한국어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LA타임스는 당초 한국이 모국인 한인 2세들이 조상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 공부하던 한국어 강좌에 현지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LA타임스는 한인단체가 개설한 한국어 강좌는 개설 초기 수강생이 10여 명에 불과했지만, 최근엔 대기자만 4백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수강생의 4분의 3정도는 한인이 아닌 현지 미국인과 다른 나라 이민자들이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타임스는 "한국어 강좌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현지인들이 한국 가요와 드라마를 즐기려는 것도 있지만,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어바인이 포함된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한국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차 현지 법인이 있고,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게임 개발업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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