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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리도 꺾인다…17개월 만에 최저, 낙폭 메르스 이후 최대

소비심리에 이어 기업 체감경기도 빠르게 얼어붙는 모양새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기업경기 실사지수', BSI를 보면 이달 전체 산업 업황 BSI는 75로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곳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7월 BSI 수준은 작년 2월 74 이후 가장 낮았으며 하락 폭은 메르스 사태로 내수가 빠르게 위축됐던 2015년 6월 이후 최대였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무역분쟁이 심화하며 제조업 업황 BSI가 하락했다"며 "비제조업 업황 BSI는 계절적 요인, SOC 투자 감소 때문에 나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 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 ESI는 전월보다 5.1포인트 떨어진 93.1이었습니다.

ESI에서 계절적 요인,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95.5로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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