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절정' 오늘부터 3일간 고비…제주 한때 소나기

극심한 더위가 우리를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특히나 서울 최고기온 극값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오늘부터 3일간이 더위의 큰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 무려 38도까지 오르겠고 내일과 모레는 39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의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 경남을 중심으로는 오존 농도도 짙어질 수 있어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은 오늘로써 10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27.9도에서 출발하고 있고, 부산은 27.2도에서 시작하고 있는데요, 오늘 무더위 속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에는 한때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보시면 어제 보다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38도, 대구와 전주가 36도까지 오르겠고, 부산은 34도가 예상됩니다.

태풍 종다리의 가능성은 앞으로 기상정보 계속해서 확인해주시고요, 남은 한 주도 별다른 비 예보는 없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