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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폭염 절정…서울, 오늘 38도, 내일 39도

중부 폭염 절정…서울, 오늘 38도, 내일 39도
화요일인 오늘(30일)은 중부를 중심으로 올들어 가장 뜨거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기온이 38도까지 치솟겟고 대전과 광주는 37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어제 잠시 주춤하던 동해안 기온도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폭염 경보가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도 서울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절정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낮의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대부분 지방에서 잠을 이루기 어려운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외선과 오존까지 강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농.수.축산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오늘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아서 해안가 피서객들은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태풍 '종다리'가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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