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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스타벅스, 중국서 알리바바와 손잡고 연내 배달서비스"

WSJ "스타벅스, 중국서 알리바바와 손잡고 연내 배달서비스"
스타벅스가 중국 알리바바의 온라인 음식 배달업체인 '어러머'와 손잡고 중국에서 커피 배달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WSJ는 스타벅스와 '어러머'간 제휴는 이번 주 후반부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배달서비스는 올해 가을쯤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제휴계획에 대해 공식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 스타벅스 CEO인 벨린다 웡은 최근 애널리스트들에게 분기 실적을 설명하면서 "우리는 올해 가을부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시작해 내년에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배달서비스 계획을 밝혔다고 WSJ은 설명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이 같은 제휴계획은 최근 치열해지는 경쟁과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1999년 중국에서 첫 매장을 개설한 스타벅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왔지만, 지난 2분기 중국 내 매출이 2% 줄었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300억 위안이며, 2022년까지 50%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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