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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남부 IS, 소수민족 여자·아동 수십명 납치"

"시리아 남부 IS, 소수민족 여자·아동 수십명 납치"
시리아 남서부 소수민족 드루즈족 여자와 어린이 수십명이 수니파 무장조직 IS에 인질로 끌려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25일 IS가 스웨이다주에서 동시다발공격을 벌이고 퇴각하면서 드루즈 여자와 어린이 36명 이상을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납치된 드루즈족 가운데 여성 4명은 탈출에 성공했다고 이 단체는 보고했습니다.

IS로부터 납치 배후 주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IS는 스웨이다시 등에서 자살폭탄 공격 등을 벌여 약 250명을 살해했으며, 사망자 가운데 135명이 드루즈족 등 민간인입니다.

IS는 정부군의 공격을 무디게 하고 죄수 석방을 유도할 목적으로 드루즈인들을 납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리아군은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29일에 이어 30일에도 IS 점령지를 공습했습니다.

드루즈족 지도부는 석방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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