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코노미스트 "지구촌 폭염, 앞으로 일상화될 수 있어"

이코노미스트 "지구촌 폭염, 앞으로 일상화될 수 있어"
올여름 지구촌이 유례없는 폭염으로 허덕이는 가운데, 앞으로 이런 폭염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유럽에서는 살인적 폭염으로 7만 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당시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천 년에 한 번 있는'정도의 폭염으로 간주됐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 기상청의 헤이르트 얀 반 올렌보르그는 북유럽 외곽의 올여름은 기온 면에서만 보면 당시의 폭염과 비교해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또 네덜란드의 경우에는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이 더운 폭염이 앞으로 2년마다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2012년 영국 기상청 연구팀이 2003년 유럽을 휩쓴 것과 같은 폭염이 천 년마다 아니라 127년 마다 올 것으로 추정한 것과 비교해 봐도, 이제 이 같은 폭염은 백 년 또는 천 년 단위로 오는 '비일상적'인 것이 아닌 일상적인 현상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