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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주인 없는 집에 나타난 아이들…CCTV에 담긴 따뜻한 진실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7.30 17: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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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이 들어있는 지갑을 발견하고 주저 없이 주인에게 돌려준 아이들이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한 가정집 현관에 있는 CCTV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세 명의 아이들이 성큼성큼 현관문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초인종을 누릅니다.

집에 사람이 없으니 메시지를 남겨달라는 자동 응답기의 말에, 한 아이가 카메라를 보며 "우리가 이 지갑을 발견해서 돌려주려고 해요"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주변을 잠깐 둘러본 다음 "화단에 지갑을 둘게요. 그러면 아무도 돈을 가져가지 못할 거예요"라고 덧붙입니다.

그리고는 마치 할 일을 다했다는 듯 길가에 대놓은 자전거를 향해 달려가 버립니다.
80만 원 들어있는 지갑 발견하고 주저 없이 주인 찾아준 아이들이후 이 영상과 함께 메시지를 확인한 지갑 주인 나이젤 드레이크 씨는 아이들의 정직하고 친절한 행동에 감동했습니다.

지갑 안에는 7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80만 원이 잃어버리기 전과 똑같은 금액으로 잘 보관되어 있었던 겁니다.

그는 "이 아이들에게 보상을 해주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아이들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며 페이스북에 CCTV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운 좋게도 영상 속 13살 헤일리와 6살 레이건 남매를 알아본 친척을 통해서 하루 만에 작은 선행의 주인공이 밝혀졌습니다.

아이들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했을 뿐이다. 그건 우리 돈이 아니고 우리에게 그 돈이 필요하지도 않았다"고 큰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 부모님은 충분히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저런 아이들이 있어 아직 미래가 밝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Jamie Carlton,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