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님 박정기 씨가 이틀 전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87학번인 제게 87년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박정기 씨께서 학교에 오셔서 눈물 흘리시며 아들의 이야기를 했던, 폭압적인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을 이야기하셨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한열 열사의 어머님과도 늘 함께 집회현장에 참석하시곤 했던 기억도 납니다.
조국 민정수석이 페이스북에 박정기 씨께서 생전에 정태춘 씨의 떠나가는 배라는 노래를 부르곤 하셨다고 썼더군요.
87년 6월 민주항쟁의 한 가운데 서 계셨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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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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