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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면 사고 건수↑…교통사고 작년보다 8% 증가"

[경제 365]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약 8%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16년 여름부터 최근까지 발생사고 186만 건을 분석한 결과 섭씨 23∼24도인 날 하루 평균 6천958건이던 사고 건수가, 35∼36도인 날은 9천259건으로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와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하면 7.9%, 1만 4천131건 증가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폭염으로 정상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면 신체 리듬이 깨지고 피로감이 높아져 운전자의 인지와 판단력이 저하돼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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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고령자나 미성년자가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를 받을 때 가족을 비롯한 신뢰 관계자가 동석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미성년자, 장애인 등의 조사 할 때 안정적인 심리 상태로 소명할 수 있도록 직계 친족이나 배우자, 가족 중 1명이 동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동석자가 조사방해나 기밀누설 등 조사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으면 동석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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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잇따라 빗나간 올여름 최대전력수요 전망에 대한 재점검에 나섰습니다.

휴가철이 지나고 기업들이 조업에 복귀하는 8월 둘째 주부터 다시 전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그전에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신 기상 정보를 토대로 수요를 다시 전망하고 발전소의 공급 상황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산업부는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천830만kW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23일 최대전력수요가 9천70만kW까지 급증했고, 24일에는 역대 최고치인 9천248만kW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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