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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스노클링 하던 육군 중사 물에 빠져 숨져

제주시 함덕포구에서 휴가 중인 군인이 물놀이하다 숨졌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35분 제주시 함덕포구 서쪽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육군 중사 27살 이모 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이씨는 부근에서 물놀이하던 피서객 2명에 의해 구조돼 뭍으로 옮겨졌습니다.

그 이후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이씨의 친구들은 "갑자기 이씨가 보이지 않아 찾다가 도움을 요청했다"고 해경에 진술했습니다.

제주해경은 이씨의 시신을 군부대로 인계했습니다.

수사도 육군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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