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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다가 '어어'…동해안서 파도 휩쓸린 6명 구조

<앵커>

그런데 오늘(29일)도 물놀이를 하다가 여기저기서 사고가 많이 났습니다. 동해안 속초, 양양에서만 오늘 하루에 여섯 명이 물에 빠졌다가 천만다행히도 구조가 됐습니다. '겨울에 불조심'은 다 기억하시지요. '여름엔 물조심'도 같이 기억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거친 파도에 밀려 떠다니는 피서객을 해양구조대가 구해냅니다. 강원도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53살 한 모 씨가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습니다.

[홍상의 경사/속초해양경찰서 : 풍랑주의보 발표 전이라 파도가 약간 높은 상황이었는데, 수영경계선 바깥으로 밀려 나가서 바깥에 부표가 있었는데, 부표를 잡고 떠내려가셨다고 하더라고요.]

강원도 남애 해수욕장에서는 파도에 밀려 튜브를 타고 표류하던 피서객 2명이 민간 안전요원에 구조됐고 인근 쏠비치 해변에서도 3명이 튜브를 탄 채 파도에 밀려 표류하다가 구조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에는 전남 백운산 계곡에서 고교 1학년 남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고 어제 오전에는 충북 토계리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59살 남성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승객분들은 우측으로 선미 쪽으로 나오세요!]

낚싯배가 한쪽으로 기울며 침몰합니다. 충남 태안군 해상에서 7톤급 낚시 어선이 암초에 좌초한 겁니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해경 경비함정이 곧바로 출동해 선장과 승객들을 배 뒤쪽으로 이동시켜 모두 구조해냈습니다.

또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는 낚싯배가 저인망 어선과 충돌했는데 다행히 낚싯배에 타고 있던 3명 모두 구조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여수해양경찰서·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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