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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름, 일본여자골프 투어에서 9년 만에 2승 달성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에서 황아름이 9년 만에 정상에 올라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황아름은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루의 나루사와 골프클럽(파72·6천685야드)에서 열린 다이토 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습니다.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해 이민영과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황아름은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민영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상금은 2천 160만엔, 우리 돈으로 2억 1천 700만원입니다.

2007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황아름은 2009년 4월 야마하 레이디스 우승 이후 9년 4개월 만에 일본에서 통산 2승째를 따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21개 대회에서 7승을 합작했습니다.

안선주가 3승을 따냈고, 이민영과 신지애, 배희경, 황아름이 1승씩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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