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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 상반기 이자수익 10조원 돌파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이 모두 10조 7천5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1조 950억 원)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 공시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2조 9천675억 원으로 가장 많은 이자이익을 올렸고, 신한은행 2조 7천137억 원, 하나은행 2조 5천825억 원, 우리은행 2조 4천946억 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자부문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두면서 당기 순이익도 국민은행 1조 3천533억 원, 신한은행 1조 2천718억 원, 우리은행 1조 2천369억 원, 하나은행 1조 1천933억 원으로 모두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대출금리는 빠르게 올리고 예금금리는 그보다 천천히 올려 손쉽게 이자 장사를 해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잔액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수신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가 지난해 4분기 2.30%포인트에서 올 2분기 2.35%포인트로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시장금리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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