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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부, 폭우 버티는 설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

"라오스 정부, 폭우 버티는 설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
SK건설이 시공한 라오스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 원인에 대해 라오스 정부는 자연재해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인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신성순 주라오스대사가 밝혔습니다.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한 라오스 정부의 입장을 우리 정부 관계자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 대사는 "라오스 정부는 자연재해에 비중을 두지만 시공에 문제는 없었는지, 사고 전 제대로 전파가 됐는지 등 2가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라오스 정부는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댐 설계가 그것을 버틸 수 있게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라오스 정부는 애초 시공사인 SK건설, 태국 감리회사, 설계를 승인한 벨기에 트렉터벨 등이 자체 조사하라고 했었지만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킬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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