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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시즌 첫골…토트넘, 바르사에 승부차기 패배

손흥민 프리시즌 첫골…토트넘, 바르사에 승부차기 패배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토트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2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추격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26일 AS로마와 경기에서 시즌 처음 출전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이어 후반 30분 조르주 케빈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뤄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손흥민이 첫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했지만 결국 5대 3으로 졌습니다.

4-4-2 전술로 나선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오른쪽 날개와 원톱 스트라이커까지 오가는 왕성한 활약 속에 추격골은 물론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까지 선보이며 맹활약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바르셀로나의 무니르 엘 하다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29분에는 아르투르 벨루에게 중거리 추가 골을 내줘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바르셀로나를 공략하기 시작했고, 후반 28분 에릭센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한 점차로 추격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골대 오른쪽에서 재치있는 힐패스를 받은 앤소니 조르주의 슈팅이 바르셀로나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르자 은쿠두가 재빨리 밀어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2-2로 전후반 90분 승부가 끝나고 양 팀은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승부차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1번 키커로 나서 깨끗하게 득점했지만 3번 키커로 나선 조르주가 실축하면서 5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한 바르셀로나에 5대 3으로 졌습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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