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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비수기 백화점 살렸다…롯데百 매출 11% 늘어

폭염이 비수기 백화점 살렸다…롯데百 매출 11% 늘어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백화점 같은 실내 쇼핑공간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2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전국 내륙 전역에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습니다.

특히 우·양산 92%, 선글라스 14.8%, 모자 20.1%, 스포츠 23.7%, 가전 41.9% 등 더위를 피하기 위한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또한, 무더위에 시원한 백화점으로 피서를 오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백화점 식당가 매출 역시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7월 말은 전통적으로 백화점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기록적 폭염으로 더위를 피하기 위한 관련 상품군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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