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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서 다리 천장 붕괴돼 주민 8명 사망

중국 저장성서 다리 천장 붕괴돼 주민 8명 사망
중국 저장성에 있는 다리 천장이 강풍에 붕괴돼 휴식 중이던 주민 8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중국 저장성 퉁루현 허춘향의 하천에 세워진 한 복도식 교량의 목조 상층부가 무너지면서 주민 8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현지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다리 위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작스런 돌풍에 목조 교랑이 무너져내렸습니다.

당시 현지에는 초속 24m의 강풍이 불던 중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 20여명이 무너진 천장에 깔려 있다가 소방대의 구조 작업 등으로 11명이 구출됐습니다.

숨진 주민은 여성 6명, 남성 2명으로 대부분 53∼74세의 중노년층이었습니다.

철근 콘크리트로 된 이 다리는 길이 60m, 폭 5m로 1984년 처음 지어졌다가 2016년 주민들의 요청으로 공개입찰을 통해 목재와 기와로 된 3m 높이의 교랑을 올려 재개통됐습니다.

(사진=펑파이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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