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대중 前 대통령이 北에 선물한 진돗개 한 쌍 죽은 듯"

2000년 6월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한 진돗개 평화(암컷)와 통일(수컷)이 노쇠 등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진돗개 사육지인 평양 중앙동물원에 있는 개는 선물했던 진돗개의 2세, 3세로 판명됐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평양 중앙동물원의 안내판에는 현재 있는 진돗개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준 선물의 '후대'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사육 담당자는 교도통신에 "동물원에 있는 진돗개는 2010년에 태어난 진돗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받은 진돗개 한쌍의 소식이나 현재 있는 두마리가 선물받은 진돗개들의 2세인지 아니면 3세인지는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당시 김 전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풍산개 2마리는 2013년 서울에서 죽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