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벌랜더 상대 무안타 침묵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천적'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에 막혀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벌랜더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 공, 3회 2루 땅볼, 5회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벌랜더와 상대 전적 76타수 15안타로 타율 1할 9푼에 그치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6회 휴스턴 우완 불펜 투수 윌 해리스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투수 땅볼에 그쳤고, 9회에는 헥터 론돈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1로 떨어졌습니다.

추신수는 부진했지만, 텍사스는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7대 3으로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