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G20 농업장관들 "보호무역조치 우려" 성명 채택…美·中도 참여

G20(주요 20개국) 농업장관들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조치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G20 농업장관들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부합하지 않은 비관세 보호무역 조치가 증가하고 있는데 우려를 표시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G20 농업장관들의 공동성명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무역파트너 간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또 보복수단으로 농산물에 대한 관세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의 관세폭탄에 맞서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은 미국산 농산물에 대해 보복관세를 매겼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미국과 중국도 참여했다.

성명에서 G20 농업장관들은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물'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WTO 상의 권리와 의무를 재확인했다.

또 "WTO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면서 우리는 농산물 교역규칙의 개혁 과정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20 소속 국가는 전 세계 농지의 60%, 식량 및 농산물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