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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주행 중 또 화재…이번엔 원주 중앙고속도로서


주행 중 화재가 잇따라 리콜 결정이 내려진 BMW 520d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오늘(29일) 새벽 0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305㎞ 지점 치악휴게소 근처에서 44살 이 모 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이 씨는 경찰에서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오른쪽 갓길에 차를 세우자마자 앞부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이씨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앞서 BMW코리아는 지난 26일 엔진 부위에서 화재 사고가 집중 발생한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 6천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원주소방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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