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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BMW 차량서 또 화재…8달 동안 28대

<앵커>

최근 리콜이 결정된 BMW 차량이 주행 중 또 불에 타는 사고가 났습니다. 최근 8달 동안 28대째입니다.

사건 사고 소식,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불길이 차량을 뒤덮었고, 결국 차체 앞부분은 열기에 녹아내렸습니다.

오늘(29일) 새벽 12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 중앙고속도로 치악 휴게소 근처에서 달리던 BMW 520d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관 : 인명은 미리 대피하셨고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출동했을 때 거의 (차량) 앞부분이 활활 타고 있는 상태여서…]

운전자 44살 이 모 씨는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왔고 갓길에 차를 세우자마자 엔진룸 쪽에서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8개월간 주행 중 또는 주행 직후 불이 난 BMW 차량은 이로써 28대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9대가 오늘 불이 난 520d 모델입니다.

앞서 지난 26일 국토교통부는 520d 등 BMW 42개 차종 10만 6천 대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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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 상주-영천 고속도로 신녕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불볕더위 속 차량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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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3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불이 난 집에 살던 50대 여성과 20대 아들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을 감식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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