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내린 전북 김제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노인이 쓰러져 숨졌습니다.
오늘(28일) 낮 12시 15분쯤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한 깨밭에서 93살 할머니가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119 구급대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할머니가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김제의 당시 기온은 33도를 넘은 상태였습니다.
보건당국은 숨진 할머니가 찜통더위 속에 밭을 매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