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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종철 열사 부친에 "민주주의의 삶 온전히 살아내셨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8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한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씨에 대해 SNS에 추모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종철은 민주주의의 영원한 불꽃으로 기억될 것이고 아버님 또한 깊은 족적을 남기셨다"며 "아픔을 참아내며 오래도록 고생하셨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정기 씨에 대해 문 대통령은 "청천벽력같은 아들의 비보를 듣는 순간부터 아들을 대신해, 때로는 아들 이상으로 민주주의로 사셨다"며 "오늘까지 민주주의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언제나 변치않고 연대가 필요한 곳에 함께 계셨다, 진심을 다한 위로와 조용한 응원으로 주변에 힘을 주셨다"고 회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종철 열사가 숨진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는 독재의 무덤이고 우리에겐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지난 6.10 기념일에 이곳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해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사실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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