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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외교2차관, 국무부 副장관 면담…"비핵화 조기진전 중요"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2차관이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하고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조 차관과 설리번 부장관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생산적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또, 대 이란 제재 예외국 인정과 자동차 안보영향 조사 등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호혜적인 결론 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조 차관은 마니샤 싱 미 국무부 경제차관보와도 면담하고 미국의 자동차 수입규제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의 대 이란 제재 복원 조치와 관련해 한국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국을 제재 예외국으로 인정할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조 차관은 미 국무부 주관으로 열린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에 참석했으며, '바람직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한 조지워싱턴 대학 강연과 싱크탱크 간담회, 의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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