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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PGA캐나다투어 2R 공동 2위…안병훈 공동 4위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둘째 날 김민휘가 공동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민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1라운드보다 8계단 상승한 김민휘는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단독 선두인 미국 케빈 트웨이와는 1타 차여서 개인 통산 첫 우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트웨이는 1986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봅 트웨이의 아들입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3번홀(파5)에서 약 5.5m 퍼트를 넣어 첫 버디를 잡았습니다.

16번홀(파5)에서는 홀에서 약 13m 거리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컵으로 빨려 들어가 이글을 잡았고, 17번홀(파4)과 18번홀(파5), 후반 1번홀(파3)과 2번홀(파5)에서는 4개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안병훈(27)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김민휘와 1타 차, 선두 트웨이와는 2타 차입니다.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립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1라운드보다 18계단 오른 공동 6위를 차지했습니다.

2라운드 이븐파를 친 김시우는 합계 4언더파 공동 61위에 머물렀고, 강성훈은 합계 3언더파로 컷(4언더파)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올해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 시즌 3승을 거둔 버바 왓슨도 컷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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