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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4주째 상승곡선…또 연중 최고치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0.7원 오른 1천612.2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를 한 주 만에 다시 경신한 가격으로 지난 2014년 12월 넷째 주 이후 가장 높습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7원 오른 1천413.2원으로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0.1원 오른 1천686.8원으로 1천7백 원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고 감소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송로 차단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면서 "국내 제품가는 한 주 전의 국제유가 하락분과 이번 주의 상승분이 반영돼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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