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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스코티시오픈 2R 공동 2위…3타차로 티파니 조 추격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양희영이 선두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양희영은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걸레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습니다.

이틀 연속 5타씩 줄인 양희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선두 미국의 티파니 조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선두와의 간격은 1타 줄인 양희영은 "큰 실수가 없었다.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 올해 초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양희영은 이달 들어 KMPG 여자 PGA 챔피언십 11위,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3위를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희영 외에도 여러 한국 선수가 상위권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즌 3승과 세계랭킹 1위 복귀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고, 이날 5타를 줄인 유소연은 합계 7언더파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선두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또, 김인경과 강혜지, 신지은은 나란히 6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공동 9위까지 12명의 선수 가운데 절반인 6명이 한국 선수로, 선두인 티파니 조와 공동 5위인 호주교포 오수현, 7위 이민지까지 포함하면 12명 중 9명이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인 셈입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여덟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전날 버디 9개의 맹타를 휘둘렀던 티파니 조는 이날 4타를 더 줄이며 선두를 지켰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양희영과 나란히 공동 2위가 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미향은 중간합계 2오버파로 부진해 1타 차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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