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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애틀랜타오픈 8강전서 해리슨에 패배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복귀 대회를 8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정현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 단식 3회전에서 라이언 해리슨(53위·미국)에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5월 마드리드오픈 1회전 탈락 이후 발목 부상으로 재활에 힘써왔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65위·미국)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 해리슨과의 첫 맞대결에서 2대 1로 역전패했던 정현은 이번에도 먼저 한 세트를 따고도 경기를 내줬습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맞대결 끝에 승리해 기분 좋게 출발한 정현은 2세트는 상대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맥없이 내줬습니다.

그리고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이번에는 결정적인 순간 포핸드 범실이 나오면서 4강 티켓을 거머쥐는 데 실패했습니다.

정현은 이날 브레이크 기회를 다섯 차례나 잡고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4강에 진출한 해리슨은 닉 키리오스(18위)-캐머런 노리(73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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