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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선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선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올해는 정전협정 서명 65주년 기념일로, 잔혹했던 3년 동안 우리의 군대와 동맹들은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고 한반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용감하게 싸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을 맞아 이러한 숭고한 목적을 위해 싸우다 죽은 이들의 용감함과 희생을 기억한다"고 기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전 협정 체결 이후 다른 길을 걸은 남북한과 미국과의 관계를 대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대해선 "60여 년 동안, 우리와 한국의 관계는 계속 번창해왔다"며 "경제적 번영에 대한 공동의 욕구, 평화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에 기반한 강력한 우정을 구축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북한의 경우 "우리 동맹들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과 그들의 대량파괴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계속되는 인권 침해로 인해 적대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역사적인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포함해 미래에 대한 새로워진 희망감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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