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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정근우의 생애 첫 '1루수' 데뷔전은?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1루수로 출전했습니다. 지난주 좌익수로 나섰는데, 또 한 번 파격적인 수비 변신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는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주 목요일 2루가 아닌 좌익수로 나섰습니다.

부상 이탈 이후 백업 강경학과 신인 정은원이 공백을 완벽히 메웠기 때문입니다.

3년 2개월 만에 외야 잔디를 밟아서인지 정근우는 실수를 연발했고, 팀도 패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좌익수 실험에 실패한 정근우는 마침 지명타자 김태균이 부상을 당하자 그 자리를 맡아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그러자 한용덕 감독은 오늘 주전 1루수 이성열의 체력안배를 위해 타격감이 좋은 정근우에게 1루 수비를 맡기는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프로 데뷔 14년 만에 처음 1루 미트를 착용한 정근우는 좌익수 수비 때와 다르게 안정감을 뽐냈습니다.

1회 팀의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직접 올렸고, 투수의 견제도 척척 받아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비로 1루수 변신에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정근우의 깜짝 변신 속에 한화는 4회 타선이 폭발해 선두 두산에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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