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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기간 줄인다…지난해 초 입대자부터 혜택

<앵커>

군 복무기간이 줄어듭니다. 오늘(27일) 군대 간 사람의 경우 예정보다 41일 일찍 전역하게 됩니다.

그럼 이미 군대에 가 있거나 또 입대 예정인 사람들은 얼마나 줄어드는지 정유미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육군과 해병대 복무기간은 현재 21개월에서 18개월로 석 달 줄어듭니다.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공군은 24개월에서 22개월로 줄어듭니다.

육군 기준으로 2020년 6월 15일에 입대하는 병사부터 완전적용됩니다.

현재 복무 중인 장병들 복무기간도 순차적으로 조금씩 줄입니다.

2017년 1월 3일 입대자부터 전역일이 하루, 2주 뒤에 입대한 17일 입대자는 이틀 앞당겨지는 식으로 오늘 입대한 장병은 전역이 41일 빨라집니다.

이에 따라 병력은 2022년에는 50만 명으로, 11만 8천 명 줄어듭니다.

전력 약화 아니냐는 지적에 국방부는 전투와 관련 없는 임무를 최소화하고 첨단 전력을 늘리는 국방개혁과 맞물리면 전력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병사 봉급도 인상됩니다. 올해 40만 6천 원인 병장 봉급이 2020년에 54만 원, 2022년 67만 6천 원까지 오릅니다.

군내 불합리한 관행도 개선됩니다. 일과 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추진되고 군 마트, PX에 근무하는 현역병도 2021년까지 민간인으로 대체됩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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