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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제 이름 걸고 일자리 10만 개 더…동맥경화 뚫겠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오늘(27일) 청와대 SNS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제 이름을 걸고서라도 일자리 10만개 정도를 더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라며 "불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정 수석은 "연말이 되면 조선업 구조조정이 끝나 고용이 증가할 수 있고 자동차 산업 역시 개별소비세 인하와 맞물려 소비가 늘면서 일자리가 늘 것"이라며 "도소매업에서도 일자리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게 좋은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67% 수준인 고용률을 견조하게 유지하면서 10만 개의 일자리를 더 보태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이 현장에서 기업인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이나 근로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막혀있는 부분이 많은데 이런 동맥경화를 확 뚫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수석은 "매달 한 번씩 고용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심판을 받고 언론에서 어떻게 공격할까 걱정도 되는데 여기엔 착시현상도 있다"며 "고용은 늘고 있는데 문제는 그 정도로 늘어서는 부족하다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금을 투입해 일자리를 늘리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는 질문에 정 수석은 "정부가 없는 돈도 만들어서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2021년 이후에는 인구가 줄어들고 청년 노동자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2021년까지 한시적 대책이니 재정 문제와도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수석은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많이 만날 생각"이라며 "광주형 일자리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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