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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도 플라스틱 빨대 퇴출 동참…"매년 1억 7천만여 개 줄여"

디즈니도 플라스틱 빨대 퇴출 동참…"매년 1억 7천만여 개 줄여"
미국 월트디즈니사가 내년 중반까지 자사가 소유하고 있거나 운영 중인 곳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기로 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월트디즈니사는 이번 조치로 매년 1억 7천50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빨대와 1천300만 개 이상의 스터러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즈니사는 또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자사 호텔과 크루즈 내 객실에 비치하는 용품들을 재활용 제품으로 바꾸고, 리조트와 크루즈선에서 비닐 쇼핑백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폴리스티렌 컵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맥도날드가 영국 내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달에는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시도 플라스틱 식기류와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사용하고 버리는 플라스틱 빨대는 매일 5억 개에 달하며, 환산하면 미국인 한 명이 평생 플라스틱 빨대 3만 5천 개 이상을 사용하는 셈입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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