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4월 인사' 공직자 재산공개…김종갑 한전사장 121억원

올해 4월에 임용된 공직자 가운데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의 재산이 121억 9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 사장은 산업자원부 제1차관,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 등을 지냈으며, 부부 명의 예금만 해도 52억 6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4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96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7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대상은 신규 임용자 17명, 승진자 9명, 퇴직자 60명 등입니다.

신고시점 기준으로 현직자 중 차관급 이상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1명이 포함됐습니다. 이 부위원장의 신고재산은 15억 8천만 원입니다.

현직자 가운데 김종갑 한전 사장 다음으로 김미숙 원자력의학원 원장이 50억 2천만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습니다.

20억 원대 재산신고자는 ▲ 홍영기 쿠웨이트 대사(26억 원) ▲ 홍성욱 광저우 총영사(23억 9천만 원) ▲ 남영숙 노르웨이 대사(22억 4천만 원) ▲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20억 8천만 원)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20억 2천만 원) ▲ 유정현 이란 대사(20억 1천만 원)▲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20억 1천만 원) 등 7명입니다.

오태규 오사카 총영사는 18억7천만원, 양승동 KBS사장은 11억 8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4월 퇴직자 가운데는 조성제 전 대구시의원의 신고재산이 131억 2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명현관 전 전남도의원이 63억 7천만 원을 신고했는데, 그는 퇴임 이후 6·13 지방선거에서 해남군수로 당선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