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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삼성 잡고 5연패 탈출…오지환 '끝내기'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삼성을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오지환 선수가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에이스 소사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4연승을 질주하던 삼성의 기세에 눌려 경기 내내 끌려갔습니다.

5대 0으로 뒤진 3회 가르시아의 3점 홈런으로 추격한 뒤 5회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의 불펜진에 막혔습니다.

패색이 짙던 9회 말 원아웃, LG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천웅의 볼넷과 대타 박용택의 행운의 안타로 역전 기회를 잡았고, 오지환이 삼성 마무리 심창민의 초구를 잡아당겨 끝내기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극적인 승리를 따낸 LG는 5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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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KIA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3회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은 뒤 4회 두 점을 더해 달아났습니다.

한화 선발 샘슨은 11승으로 구단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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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선발 금민철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넥센을 제압했습니다.

넥센 박병호는 시즌 25호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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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홈런 5방을 몰아쳐 최하위 NC에 대승을 거뒀고, SK는 선두 두산을 꺾고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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