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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폼페이오, 비공개 전화통화…"비핵화·남북관계 논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비공개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26일 "한국시간으로 어제 오전 전화통화를 했다"며 "한반도 비핵화 및 최근 남북관계 진행 상황과 관련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공식 카운터파트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라는 점에서 조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 간 전화통화는 이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남북관계 주무부처 수장인 조 장관에게 현재 북한 비핵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남북경협이 앞서 가지 않도록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이 조 장관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거듭 확인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조 장관도 최근 우리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에 남북 협력을 위한 제한적 제재 면제를 요청한 것과 관련, 미국의 협조를 당부했을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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