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27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주차장 인근에서 부산 모 경찰서 A(32) 순경이 혈중알코올농도 0.105%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단속됐다.
A순경은 현장에서 인적사항을 밝히기를 거부하다가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조회를 해 A 씨의 신분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순경에 대한 감찰조사를 진행한 뒤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도 부산의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단속되는 일이 있었다.
지난달 24일 오전 3시 26분께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NC백화점 뒤편에서 부산 모 경찰서 B(29) 순경이 혈중알코올농도 0.148%의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단속됐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