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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백신 스캔들' 중국서 한 살배기 접종 3일 만에 사망

수십만 개의 불량 백신이 유통돼 영유아에게 접종된 중국 '백신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가운데 문제의 제약회사 백신을 접종한 한 살배기 아이가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중국 제약기업 '창춘창성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우한생물제품연구소'는 불량 DPT 백신과 광견병 백신을 대량으로 판매했다가 발각되자 이를 전량 회수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제약회사가 만든 백신을 접종한 영유아가 중증 백일해, 급성 척추염 등 부작용에 시달린 사례가 중국 전역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언스시에 사는 여성 덩훙화는 지난해 12월 지역 병원에서 백신 스캔들 당사자인 창춘창성이 생산한 수두 백신을 한 살배기 아들에게 접종했습니다.

백신 접종 후 갑작스레 고열에 시달려 병원에 데리고 갔으나 3일만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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